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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불황 속 경매 건수 늘고 낙찰가율은 하락_5년만에 최저
작성일
2019-04-19 09:34:21
조회수
320

5년만에 석달 연속 60%대…주거시설 저조한 실적이 영향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매 물건으로 나온 부동산 건수는 늘어난 반면 낙찰가율은 하락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이 5일 내놓은 '2019년 경매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 건수는 9천783건으로 전월보다 17.7% 늘었다.

이 중 3천317건이 낙찰돼 낙찰 건수로 보면 전월 13.3% 늘었지만, 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인 낙찰률은 33.9%로 전월보다 1.3%포인트 내려갔다.

평균 응찰자 수는 0.1명 늘어난 3.7명을 기록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뜻하는 낙찰가율은 66.8%로 지난 1월 60%대로 내려온 이후
3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국 낙찰가율이 3개월 연속 60%대를 기록한 것은 2013년 11월∼2014년 3월 이후 5년 만이다.
전국 경매시장의 낙찰가율 하락세는 주거시설이 주도했다.

법원경매 진행 건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국 주거시설(4천286건)의 지난달
낙찰가율은 전월보다 0.4%포인트 떨어진 77.1%로 석 달 내리 70%대를 이어갔다.

서울의 주거시설 낙찰가율도 83.8%로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eun@yna.co.kr 연합뉴스
출처:
http://www.neonet.co.kr/novo-rebank/view/news/NewsDetail.neo?news_gbn=head&paper_cd=99999&seq=123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