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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뉴스] 서울 13곳서 재생사업 추진 좁고 낡은 골목길 되살린다…
작성일
2019-04-08 16:53:36
조회수
483

 서울 시내 좁은 골목길을 되살리는 재생사업이 앞으로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관련 조례 공포에 따라 올해 13곳에서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작년 용산·성북구에 이어 서대문·금천구 등 11곳을 사업지로 추가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일정 구역을 정해 대규모 `면(面)` 단위로 재생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골목길을 따라 1㎞ 내외의 소규모 `선(線)` 단위로 추진된다. 연장 1㎞ 내외, 폭 4m 이내의 생활 골목길이나 10∼12m 이내의 골목상권, 보행 중심 골목이 대상이다.

올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11곳은 서대문구 독립문로12길, 종로구 운니동·익선동 일대, 중구 장충동2가, 금천구 말미마을 등이다.

이들 사업지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 공사에 착수한다. 재생 방식으로는 골목에 카페와 마당 등을 만들거나 담장을 낮추는 방법 등이 있다. 서울시는 사업지별로 3년간 10억원 규모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한다.

 

 

© Patrice_Audet, 출처 Pixabay

서울시가 종로구 익선동, 중구 장충동 등 13곳에서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공포된 '서울특별시 골목길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바탕으로 자치구 공모를 통해 사업지 11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용산구와 성북구는 지난해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재생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일정한 구역을 대규모 ‘면’ 단위로 재생하는 일반적인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골목길을 따라 1km 안팎 ‘선’단위, 현장밀착형으로 진행된다.

폭 4m 이내인 골목길이나 폭 10~12m 골목상권, 보행 중심 골목 등이 대상이다. 바닥이 파손되거나 조명이 없는 낙후된 골목길 환경을 정비하는 방향이다.

폐가를 카페나 식당 등으로 바꾸거나 주민 주도로 △담장 낮추기 △골목 마당 공유 △내 집 수선하기 등 사업도 병행할 수 있다.  

이번 자치구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서대문구는 오래된 주택이 많고 골목 관리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골목관리소와 쓰레기 수거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폭 1~8m, 길이 900m인 가파른 언덕에 있는 금천구 말미마을은 노후 주택과 빈집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데 방점을 둘 계획이다.

시범사업지인 용산‧성북구 골목길을 제외한 11곳은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안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지별로 3년 동안 총 10억원을 마중물 사업비로 지원하고, 시‧구의 각 분야별 사업과 연계해 추가로 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자치구 공모로 사업지 12곳을 추가로 선정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는 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골목길 재생사업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시민 정책 대화’를 개최한다. 1차 선정지 주민과 건축‧도시계획‧마을 전문가, 현장활동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매일경제/최재원기자, 조선비즈/유한빛 기자

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07/2019040701199.html

출처: https://www.mk.co.kr/news/realestate/view/2019/04/21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