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월 누적 거래량은 22만7,724건으로 지난해 동기(20만7,638건) 대비 9.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오피스텔의 거래량이 큰 오름폭을 보였다. 7월 한달 간 1만8,107건이 거래돼 6월(1만5,838건)보다 14.3% 증가했고 전년동월(1만7,908건)에 비해서도 1.1% 증가했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풍선 효과로 오피스텔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는 분석이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중에서도 지난해까지 인기를 끌었던 꼬마 빌딩보다는 비교적 소액이면서도 다주택 세제 부담을 피할 수 있는 오피스텔로 분산 투자한 결과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 시장을 향하는 분위기”라며 “8월 들어 부동산 시장 전체가 회복세를 보여 여름 비수기임에도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꾸준한 거래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다만 자영업 경기 불황과 공실 증가 등 영향으로 수익률이 과거보다 떨어지는 추세여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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