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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뉴스] 공실률↓ 건물가치↑...공유오피스 늘리는 기업들
작성일
2018-05-29 09:34:20
조회수
490

  

 

연매출 1조원을 넘보는 의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업체 태평양물산은 지난 3월 서울 구로구 본사사옥에 공유오피스 ‘넥스트데이’를 선보였다. 본사사옥의 공실률을 낮추고 랜드마크로 만들기에 공유오피스만 한 아이템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혁신의 아이콘 공유오피스가 기업들이 보유한 부동산 공실률을 낮추는 복안으로 뜨고 있다. 위워크, TEC, 리저스, 르호봇, 패스트파이브 등 공유오피스 전문기업뿐 아니라 본업이 따로 있는 중견기업까지 보유 건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아이템으로 공유오피스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도심의 오피스 공실률은 16.2%로 지난해 동기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도심 재개발로 오피스 공급량이 늘어난 탓이다. 강남의 공실률도 같은 기간 9.1%로 0.2%포인트 뛰었다. 

 

공유오피스 이용자층이 젊다 보니 건물 1~2층의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대기업들은 그간 본업과 연계한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육성해 새 먹거리를 찾고 청년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공유오피스를 선보였다. 한화생명의 서울 서초타워 ‘드림플러스’나 현대카드의 서울 여의도 본사사옥 ‘스튜디오 블랙’이 대표적이다.

 

일부 중견기업은 코워킹플레이스가 빌딩 임대시장의 주요 테넌트(건물의 일부를 빌리는 것)로 자리잡자 보유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유오피스를 적극 활용한다. 아예 별도 법인을 세워 신사업으로 추진하기도 한다.

 

출처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52310000359032&type=2&sec=estate&pDepth2=Etotal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